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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 "엄마로 오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0:01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안녕하세요'에 35세 동안남편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동안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고민녀가 등장했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이 너무 어려 보여서 내가 상대적으로 정말 늙어 보인다. 남편이 나보다 두 살 많은데도 같이 다니면 엄마 취급을 받을 정도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장 속상했던 건 지난해 송년회다. 친정 부모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당 이모가 남편에게 '우리 늦둥이 아들 뭘 챙겨 줄까?'라고 하더라. 부모님까지 민망했다"고 전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동안남편은 실제 나이가 35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어려보이는 외모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민녀는 "같이 술 먹으러 가면 주위에서 무슨 애를 데리고 술을 먹냐고 수근 댄다"며 "마트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어머니, 학생 도시락 반찬 좀 사줘요'라며 나를 엄마 취급을 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동안 남편은 "남들 이야기에 신경을 덜 쓰고 스트레스도 덜 받았으면 좋겠다"며 "저 와이프보다 2살 많고 부부고 사랑하는 사이다. 앞으로 오해 말아 달라"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등장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진짜 어려보이기는 하네요",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이 정도로 어려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보니 부인이 화가 날 만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동안남편은 "나도 고민이다. 처음 본 사람이 다짜고짜 반말을 한다. 심지어 고1한테까지 반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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