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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이날 고민녀는 "남편이 너무 어려 보여서 내가 상대적으로 정말 늙어 보인다. 남편이 나보다 두 살 많은데도 같이 다니면 엄마 취급을 받을 정도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장 속상했던 건 지난해 송년회다. 친정 부모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당 이모가 남편에게 '우리 늦둥이 아들 뭘 챙겨 줄까?'라고 하더라. 부모님까지 민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민녀는 "같이 술 먹으러 가면 주위에서 무슨 애를 데리고 술을 먹냐고 수근 댄다"며 "마트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어머니, 학생 도시락 반찬 좀 사줘요'라며 나를 엄마 취급을 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동안 남편은 "남들 이야기에 신경을 덜 쓰고 스트레스도 덜 받았으면 좋겠다"며 "저 와이프보다 2살 많고 부부고 사랑하는 사이다. 앞으로 오해 말아 달라"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등장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진짜 어려보이기는 하네요",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이 정도로 어려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안녕하세요 동안남편 보니 부인이 화가 날 만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동안남편은 "나도 고민이다. 처음 본 사람이 다짜고짜 반말을 한다. 심지어 고1한테까지 반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