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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열애'
배우 곽도원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맡은 태일(황정민)의 형 영일 역과 전작 '변호인' 차동영의 차이에 대해 "'변호인'은 민감한 부분도 많았고 역사와 사실적인 부분, 극화시켜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긴장을 많이 해야 했다"며 "하지만 이번 작품 속 영일이라는 캐릭터는 직설적이기도 하지만 사랑을 많이 품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나서 많이 못 배우고 많이 알지 못하는 거친 남녀가 한없이 투명하게 사랑하는 모습이 좋았다. 내가 참여했지만 참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나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 커플링도 끼고 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태일처럼 투명에 가까운 사랑을 하고 있나 생각하며 많이 반성했다"며 "미연아(여자친구) 사랑한다. 오빠 영화 보면서 반성 많이 했다"고 깜짝 고백해 환호를 받았다.
또 곽도원은 "열애 사실을 영화 개봉할 시기에 밝히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하게 될 줄 몰랐다. 영화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말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촬영할 때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특별히 연애가 작품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면서도 여자친구 이름을 또 한 번 언급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곽도원 열애 공개에 네티즌은 "곽도원 열애, 공개 프러포즈", "곽도원 열애, 멋있다", "곽도원 열애, 미연이라는 분 좋겠네요", "곽도원 열애, 예쁜 사랑 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교도소를 제집처럼 들락거리고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한태일이 호정(한혜진)을 만나 난생처음 사랑에 눈을 뜨면서 겪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