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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 국내 최초 동성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에 이어 성소수자임을 밝힌 황상훈은 "'내가 고등학생 때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나'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과정들 속에서 '아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구나'를 깨달았다"면서,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상훈은 "내가 서울대 연고대를 바라볼 정도로 수재였는데 예민한 시기에 감정이 흔들린 것"이라며 "22살 군 제대 후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부경찰서, 김천소년교도소, 육군교도소, 안양 소년원 등 사회적 음지라는 곳에서 강연을 해오고 있다.
이에 커밍아웃을 한 황상훈은 "이제 성 소수자분들을 위해 강연을 다니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황상훈 커밍아웃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상훈 커밍아웃, 용기 박수를 보냅니다", "황상훈 커밍아웃, 더욱 솔직해지기 위한 선택 존중한다", "황상훈 커밍아웃, 이제 좋은 일 당당하게 하시길", "황상훈 커밍아웃, 쉽지 않은 선택 갑자기 왜?", "황상훈 커밍아웃,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할 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