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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이진 "아이돌 연기자들 환경 좋아져서 부럽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7:10


1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로라 공주' 후속인 '빛나는 로맨스'는 드라마 '어느 멋진 날', '떨리는 가슴'의 신현창 PD와 '천사의 선택', '분홍립스틱'의 서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이진.
영등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2.19

"수지와 아이유, 너무 예쁘죠."

이진이 아이돌 출신 후배 연기자들을 응원했다.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진은 같은 그룹 출신 성유리와 함께 아이돌 출신 연기자 1세대에 속한다. 이진은 MBC 새 일일극 '빛나는 로맨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은 최근에 맹활약하는 아이돌 배우들에 대해 "환경이 좋아진 게 부럽다"며 말했다. 이진은 "예전에는 가수가 연기하는 것을 안 좋은 시선으로 봤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다"며 "당시엔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건 없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다들 너무나 잘해서 부럽다. 아이유와 수지를 비롯해 다들 눈에 띈다"고 전했다.

성유리도 이진의 안방복귀를 응원했다. 작품 선택을 고민할 때 함께 고민해주고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줬다고. 이진은 "성유리가 '어느 멋진 날'에서 신현창 감독님과 작업한 적이 있는데, 감독님께 전화해서 잘 부탁한다고 전화도 하더라"며 "건강 잘 챙기라면서 공진단도 보내줬다"고 말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여주인공 오빛나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을 만든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23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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