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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아내,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 송아란 “배우 꿈 남편에 올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2:26


조성하 아내

조성하 아내, 송아란 씨 공개

배우 조성하의 아내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조성하의 가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성하의 아내 송아란 씨가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송 씨는 "배우의 꿈이 마음속에 있었지만 운동을 해서 다른데 생각할 틈이 없었다"며 "그러던 중 모 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치면서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됐다"며 과거 배우 지망생이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 작품을 보러 왔던 배우들 중 한 명이 남편이었다. 좋은 감정으로 사귀게 됐는데 남편이 '둘 다 배우 하면 굶어 죽으니 한 사람은 빠져야 한다'고 하더라"며 "남편은 네 발을 빼는 게 낫지 않냐고 했지만 나도 정말 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는데 한 번에 져서 대리만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송 씨는 "대신 10년까지는 내가 뒷바라지를 할 테니 그 안에 이름있는 배우가 돼야 한다고 약속했다. 당시 남편 인물이 나쁘지 않았고 연기도 잘해서 말은 10년이라고 했지만 될 줄 알았다"며 남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같은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조성하 첫째 딸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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