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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로 펼치는 프로리그가 드디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방식도 대폭 개편됐다. 4개 라운드 단일리그로 펼쳐지며, 각 라운드가 종료한 후 상위 4개팀이 참가하는 라운드별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또 라운드 순위별 포인트가 부여된다. 1위는 81점, 2위는 71점, 3위는 61점, 4위는 51점이 주어지며 이후 5위부터 8위까지 45점부터 30점까지 순차적으로 주어진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은 40점, 준우승팀은 10점을 준다. 정규시즌 포인트를 모두 합산, 상위 4개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방식이다.
매주 일, 월, 화요일 등 3일간 하루 2경기씩 6경기를 열며, 경기는 오후 7시 시작된다. 정규시즌은 에이스결정전을 포함한 최대 5세트로 열리고, 플레이오프는 승자연전 방식으로 7세트로 구성된다.
프로리그가 열릴 장소는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이다. 중계는 IPTV인 SPOTV게임즈와 SPOTV2 등 2개 채널과 네이버, 유투브, 트위치TV 등에서 실시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협회 전병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SK텔레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모두와 함께 즐거운 프로리그' '모두에게 열린 프로리그' '모두가 인정하는 깨끗한 프로리그' 등 3가지 원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키고, 선수들의 승부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라운드별 토너먼트를 도입했다. 또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가를 지원하겠다.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리그 개막에 앞서 프리시즌 이벤트전이 15일(오후 1시), 16일(오후 7시) 양일간 김철민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의 중계로 유투브(www.youtube.com/eSports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