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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인종차별, "美서 유년기, 애들이 덜 놀리길 매일 아침 기도"

기사입력 2013-12-10 14:54 | 최종수정 2013-12-10 14:54

바비킴
바비킴 인종차별

'바비킴 인종차별'

가수 바비킴이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는 20세 남성 박대건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박 씨는 친구들의 놀림에 중·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바비킴은 "나도 고민남의 마음을 안다"며 입을 열었다.

바비킴은 "2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는데 인종차별이 심했다"며 "생긴 자체 때문에 놀림을 받아서 그 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앉는 순간 애들이 놀렸기 때문에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에 '제발 오늘은 덜 놀리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바비킴 인종차별 고백에 네티즌은 "바비킴 인종차별, 미국에서 어릴때 마음고생", "바비킴 인종차별, 얼마나 심했으면", "바비킴 인종차별, 그 마음 이해 갈듯", "바비킴 인종차별, 고민남에게 딱 맞는 위로", "바비킴 인종차별, 순탄치 않은 유년기"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조카 때문에 남자 스태프와 주먹질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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