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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K팝스타3 하차요구, 동창생 폭로 “문제학생으로 강제전학, 보복당할까 무서워”

기사입력 2013-11-25 23:23 | 최종수정 2013-11-25 23:24

김은주
김은주 K팝스타3

'김은주 K팝스타3'

'K팝스타3' 참가자 김은주(16)가 일진설, 자해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학교생활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에서 본선 1라운드 예선에 참가한 김은주는 비욘세의 'If I Were A boy'를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합격,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따.

방송 이후 김은주는 '절대음감 소녀'라 불리며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은주가 과거 학교에서 일탈 행동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들이 올라오면서 '일진설'에 휩싸였다.

김은주 동창이라고 밝힌 익명의 네티즌은 "케이팝스타3 김은주 정말 화가 납니다"라며 "티비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김은주양을 보니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다. 김은주 양은 지난해 우리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은주 양은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소 행실이 불량했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면서 "자신의 친구를 모아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때리거나, 돈을 빼앗기도 했고, 심지어 손목에 자해한 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김은주의 과거 행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저는 직접적으로 숙제를 시킨다든지 그런 건 당하지 않았지만, 그 아이의 강압적인 말과 행동으로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해야 했고 혹시나 엮일까 봐 두려웠습니다"라며 "김은주 양의 친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김은주 양을 무서워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공개되자 김은주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네티즌들이 등장해 폭로를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김은주 문제학생으로 강제전학 간 거 맞다. 애들 괴롭히다 케이팝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한자 쓰는 거 말고도 다른 애들 기분 더럽히는 모습 볼 때마다 때리고 싶었다"라고 폭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꿈이 마포 일진이라던 은주야. 이제는 꿈이 바뀌었기를 바란다. 과거 행동에 책임 좀 져주면 좋겠어"라고 남겼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은주야 혹시 이글 보면 반성했으면 좋겠다. 나도 네 피해자야. 네가 우리한테 했던 짓 아직 다 기억나는데 정말 당황스럽다. 이 댓글 써서 보복당할까 봐 무섭다"고 남기기도 했다.

현재 'K팝스타3'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은주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봇물이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김은주가 반성하고 새로운 삶은 산다고 해도 피해자들의 고통은 아직 아물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본인이 과거를 잊고 새 출발 하기 위해서는 항상 먼저 필요한 것이 진심 어린 사과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커서도 쉽게 씻기가 힘들다.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든가 아니면 조용히 하차해라"라며 "더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기 전에 제작진은 빨리 대응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한편 'K팝스타3'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은주 일진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라며 "김은주 양이 워낙 어리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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