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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 위기…비밀리에 재활운동"

기사입력 2013-11-24 10:11 | 최종수정 2013-11-24 10:11


문희준 추락사고

'문희준 추락사고'

가수 문희준이 아찔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 위기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 (이하'세바퀴')'는 '죽다 살아난 사람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4집 '아이야' 컴백 콘서트를 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며 "콘서트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미끄러져 무대 밖으로 떨어졌다. 창피하다는 생각에 뛰어 올라가서 눕는 안무로 마무리했는데 다리가 안 움직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를 지켜본 이수만 사장님은 공연 취소를 권했지만, 신곡 무대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라 안 된다고 고집 부렸다. 무리하게 무대를 마치고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로부터 수술하면 걸을 수 있지만 춤 못 춘다고 하셨다. 재활치료하면 춤 출수도 있지만 휠체어 타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여러 생각 들었다"며 "하지만 춤을 출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 수술 안 받겠다고 하고 비밀로 재활 훈련했다. 상태가 알려지면 팬들이 충격 받고 나쁜 선택을 할까 봐 비밀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문희준의 추락 사고에 H.O.T 팬들이 단체로 실신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비밀리에 재활을 했음을 밝혔다.

문희준은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에 죽을힘을 다해 재활했고, 6개월 뒤 다리가 움직이면서 의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3개월 연습해서 5집 앨범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게스트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문희준, 홍진영, 박나래, 장도연, 유승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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