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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추락사고'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4집 '아이야' 컴백 콘서트를 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며 "콘서트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미끄러져 무대 밖으로 떨어졌다. 창피하다는 생각에 뛰어 올라가서 눕는 안무로 마무리했는데 다리가 안 움직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를 지켜본 이수만 사장님은 공연 취소를 권했지만, 신곡 무대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라 안 된다고 고집 부렸다. 무리하게 무대를 마치고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로부터 수술하면 걸을 수 있지만 춤 못 춘다고 하셨다. 재활치료하면 춤 출수도 있지만 휠체어 타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여러 생각 들었다"며 "하지만 춤을 출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 수술 안 받겠다고 하고 비밀로 재활 훈련했다. 상태가 알려지면 팬들이 충격 받고 나쁜 선택을 할까 봐 비밀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문희준의 추락 사고에 H.O.T 팬들이 단체로 실신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비밀리에 재활을 했음을 밝혔다.
문희준은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에 죽을힘을 다해 재활했고, 6개월 뒤 다리가 움직이면서 의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3개월 연습해서 5집 앨범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게스트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문희준, 홍진영, 박나래, 장도연, 유승우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