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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송혜교 팬클럽 회원들과 한류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국립역사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안내서는 배우 송혜교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전액 후원을 했다. 또한 국내 팬클럽 회원 뿐만이 아니라 중국인 등 아시아권 팬클럽 회원들까지 힘을 모아 지원한것이 특징이다.
팬클럽 한 관계자는 "서 교수와 송혜교가 함께 힘을 모아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걸 보고 팬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고 특히 22일 송혜교 생일날에 맞춰 큰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송혜교는 "팬들까지 나서서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해 주시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 서 교수와 함께 미주 지역 뿐만이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더 확대하여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내년부터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 뿐만이 아니라 뉴욕의 '자유 여신상'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세계적인 관광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박물관 뿐만이 아니라 상해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에도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