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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원준, 탕가니카 호수서 장염 진단 "진짜 실망" 자책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23:08



'정글의 법칙' 김원준이 장염에 걸렸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는 맏형 김원준이 이상증세를 보였고, 이에 팀 닥터가 김원준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팀닥터는 김원준에게 어디가 안 좋은지 묻자, 김원준은 "속이 너무 메스껍다"며 자신의 증세를 전했다.

이후 팀닥터는 김원준에게 누워볼 것을 요청했고, 류담은 "극심한 피로가 왔는지 몸 상태가 안 좋은지, 가장 큰 형이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중요하다. 버팀목이고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에 형도 힘들겠고 그것이 부담일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원준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팀닥터는 "약간 장염기가 있다"라고 진단을 내 놓았다. 팀닥터는 "뭐 잘못 드신 것 같다. 약간 장염기가 있다. 아직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컨디션 올리려면 링거 좀 맞고 약 좀 드리려고 한다"며 김원준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원준은 몸이 회복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링거까지 안 바라고 약 하나 먹고 우리 팀원들한테 폐 끼치기 싫어서 '극복하자' 이런 생각이었다"며 "'야 너 이것밖에 안 돼? 야 김원준 너 진짜 실망이다'고 생각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만족 멤버들의 탄자니아 탕가니카 호수에서의 두 번째 생존기가 전파를 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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