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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삼촌팬 쪽지'
미쓰에이 수지의 열혈 삼촌팬이 수지에게 받은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수지의 삼촌팬으로 나온 노광규 씨는 "수지에게 쪽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 11월 수지가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을 하는 날 촬영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오전 촬영이 끝난 수지와 마주쳤는데 차에 들어가길래 '이제 언제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매니저가 오더니 '이거 수지가 전해주래요'하면서 쪽지를 주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광규 씨는 수지에게 받은 쪽지를 직접 들고 나왔고, MC 유재석이 대신 쪽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수지가 쓴 쪽지에는 '여기까지 와줘서 무척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인데 힘이 돼요. 근데 오늘 추우니까 이만 들어가세요. 이제 저는 촬영 들어가니까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가세요'가 세 번이나 들어갔다"며 장난쳤고, 노광규 씨는 "편지를 그렇게 왜곡되게 해석하지 마라"며 발끈했다. 또한 그는 수지의 쪽지가 혹시라도 구겨질까 전전긍긍해 폭소케 했다.
수지는 "추운 날씨에 촬영이 늦게 끝나서 (기다리는 삼촌 팬) 걱정이 됐다"며 얼굴만큼이나 예쁜 마음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수지의 삼촌팬은 수지가 직접 입고 광고했던 여성용 재킷과 추첨을 통해 수지에게 직접 받은 여성용 26사이즈 바지를 입고 등장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