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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첫등장'
연철(전국환)은 딸 타나실리를 황후에 앉히는 조건으로 타환을 살려뒀고, 타환은 억지로 타나실리와 결혼을 약속해 첫 만남을 갖게 됐다.
타나실리의 소문을 들은 타환은 "기가 세고 성깔머리가 더러운 여자는 딱 질색"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타나실리 역시 타환과의 정략결혼에 못마땅해했다. 타나실리는 "병신 중에 상병신이라 들었다. 말이 좋아 황후지 이게 팔려가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푸념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해 험담하던 두 사람은 직접 모습을 본 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타환은 타나실리에게 "참하고 아름다운 여인이라 들었다"고 말했고, 타나실리는 "기백이 좋으시다"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당기세(김정현)가 기승냥(하지원)의 여자 정체를 확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