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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단발머리'
극 중에서 방송국 막내 작가로 들어와 고군분투 중인 나미래(윤은혜)가 비밀스런 프로젝트를 앞두고 과감한 변신을 감행한 것.
윤은혜는 강력한 '더블 러브 어택'을 가동 중인 이동건-정용화에 대한 고민과 꿈을 향한 심경 변화를 겪고 있는 나미래의 모습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제작진 및 감독과 오랜 시간 의논을 나눈 끝에 단발머리 변신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발머리로 변신한 윤은혜의 모습은 지난 7일 경기도 여주 촬영에서 첫 공개됐다. 뽀글이 헤어를 벗고 확 짧아진 찰랑이는 단발머리로 나타난 윤은혜의 모습에 동료 배우들은 "못 알아보겠다, 완전 다른 사람 같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스태프들 또한 연신 "더 어려진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윤은혜는 "남자 때문이 아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는 과정에서 위장취업 이라는 계기를 통해 나미래는 스스로의 변화 또한 꿈 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 또한 우리 드라마가 반을 넘은 상태이고 또 다른 반이 남아있기에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 힘과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던 내면적인 면이 비슷한 시기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는 극 중 나미래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늘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 다른 변신으로 나미래의 제 2막을 보여주게 될 윤은혜의 연기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긴 머리를 싹둑 잘라낸 단발머리로 한층 더 귀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윤은혜의 모습은 12일 오후 10시에 '미래의 선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