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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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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사건'을 실화로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실제 지난 2004년 10월 30일 벌어진 이 사건은 2006년 KBS 2TV '추적 60분'에서도 한차례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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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평범한 주부였던 장 씨가 남편의 후배가 금광원석을 파리까지 운반해 주면 400만원의 사례비를 주겠다는 제안으로 시작이 됐다.
이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세관원에 의해 붙잡힌 장 씨의 가방에는 시가 30억 원에 달하는 33kg의 코카인이 담겨 있었고, 장 씨는 마약 소지 및 운반 혐의로 검거돼 파리 인근 구치소에서 3개월, 프랑스령 마르티닉 섬에 파리 인근 교도소에 1여 년간 구속 수감됐다. 이어 보호관찰 형태로 마르니티크섬에서 9개월 가량을 지냈다.
당시 장 씨의 남편은 한국 방송국에 무죄를 입증하는 수백 통의 편지를 썼고 이후 2005년 언론 보도가 되자, 장 씨는 이후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뒤 2006년 11월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특히
장미정 사건 주범인 조 모 씨는 1995년 수리남 국적 취득 후 남미 최대 마약범죄조직 칼리 카르텔과 손잡은 남미 마약왕으로 브라질에서 검거돼 한국으로 송환, 2011년 코카인 밀수 혐의로 징역 10년에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