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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전세사기 “3년간 재판 후 패소, 재판비용도 날렸다”

기사입력 2013-11-07 23:51 | 최종수정 2013-11-07 23:51

김광규
김광규 전세사기

'김광규 전세사기'

배우 김광규가 전세사기에 당한 후 재판에서도 패소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팔랑귀 특집'에 출연해 "전세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광규는 "북가좌동에 잘살고 있는데 3~4년 전 어떤 분이 연예인들은 강남에 산다며 강남 전세를 추천했다"며 "부동산 사장님이 월셋집을 전세로 소개한 후 전세금을 들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모르고 잘 살았는데 어느 날 집주인이 찾아와 월세를 왜 안 내느냐고 해서 알게 됐다"며 "3년간 재판을 했는데 지난 3월에 재판에서도 졌다. 전세금도 재판 비용도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정형돈 집에 이사 가려고 했는데 보살님께서 터가 안 맞는다고 서쪽으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사기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또 김광규는 "당시 한 빌라에서 7가구가 전세사기를 당했다"며 "피해자들이 모여서 회의하던 중 한 분이 '드릴 건 없고 주식 소스를 드리겠다'고 말해 투자했다가 남은 돈마저 털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원래 손해를 보면 볼수록 만회하려고 하지만 잘 안 된다"며 유경험자로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광규 외에도 김지훈, 김지민, 장미여관 육중완, 천명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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