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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지각, 연예인 특혜? "감독관 재량 하에 시험지 배포 전 입실 가능"

기사입력 2013-11-07 15:57 | 최종수정 2013-11-07 22:44

혜원
혜원 지각

파이브돌스 멤버 혜원이 수능 시험장 지각에도 불구하고 시험장에 입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오전 혜원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충훈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 2014학년 대학수능능력시험을 치뤘다.

그러나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혜원은 시험장에 입실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현장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에 입장했다.

이에 각종 SNS를 통해 지각한 혜원에게 문을 열어준 고사장 관계자와 입장을 허용한 고사장 측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일반적으로 수능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 입실 시간이 지나면 예외적인 어떤 상황의 지각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

그러나 이와 관련해 충훈 고등학교 관계자는 "직접 확인한 결과 혜원이 교문을 12분에 통과했다"며 "8시 10분까지 학생들이 교실에 입실해야 되는 게 맞지만 매뉴얼에 따르면 수험생 답안지 배부시간인 25분까지는 원칙적으로 입실조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문을 열어준) 순찰요원 선생님도 그 학생이 아이돌 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매뉴얼대로 통과시킨 것"이라며 연예인 특혜는 없었음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원칙은 8시 10분까지 입실하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장 감독관의 판단과 재량 하에 5분에서 10분 정도 즉, 시험지가 배포되기 전 까지는 입실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 전국 1257개 시험장에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후 5시 끝이 난다. 올해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이의신청 전용게시판에서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평가원은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심사한 후 이달 18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오는 27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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