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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오로라공주' 50회 추가연장 요구 '시청자 반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1-07 14:29 | 최종수정 2013-11-07 14:29



임성한 작가가 MBC '오로라공주' 연장을 요구했다.

임성한 작가는 '오로라공주' 50회 연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로라공주'는 120회로 기획됐던 작품이지만 지난 9월 임성한 작가의 요구로 30회 추가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연장안까지 확정된다면 '오로라공주'는 최종 200회로 종영하게 된다.

하지만 MBC 측이 연장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부 배우들이 스케줄을 이유로 연장을 반대한데다,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 극중 주요 캐릭터의 억지스러운 하차부터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노다지(백옥담) 비중 논란 등이 일었던 데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혈액암에 걸린 설설희(서하준)가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막장 대사를 읊어 맹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질질 끌지 말고 정리나 제대로 하지' '살아남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등 쓴소리를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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