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결혼, “母 임종 전 가정 꾸린 모습 보여주고파…” 늦깍이 결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11:34


정민 결혼

'정민 결혼'

배우 정민(37)이 결혼식을 올린다.

정민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애니버셔리 웨딩홀에서 3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오지은 씨와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다.

정민과 예비신부 사이에는 이미 15개월 된 아들이 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은 "2008년 어머니가 자궁암 투병 중이었는데 돌아가시기 전 며느리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임종 전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민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예비신부가 받아들이면서 양가 허락 하에 결혼식 없이 살며 정민의 어머니 병간호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7월 아들이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한편, 정민은 영화 '아버지'로 데뷔해 '색즉시공', '찍히면 죽는다', 드라마 '카이스트', '명랑소녀 성공기', '내일이 오면'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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