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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이젠 톱3만 남았다. 심사위원들의 일대일 조언 들어보니…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04 15:42



'슈퍼스타K5'의 심사위원 삼인방이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TOP3를 향한 일대일 조언을 전했다.

지난 1일 확정된 '슈퍼스타K5' TOP3의 주인공은 송희진, 박시환, 박재정.

먼저 역대 시즌 여성 참가자 중 가장 깔끔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파워보컬 송희진은 슈스케 최초의 여성 우승자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이에 이승철은 "희진이는 음악적 공부와 경험을 많이 해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보컬의 희소성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으며 이하늘은 "워낙 잘하는 걸 알기 때문에 기대치가 더 커지고 욕심을 내는 것 같다. 모두를 전율시키고 소름 돋게 만들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준결승 무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으로 박시환은 이승철에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슬픈 감성이 마치 '존 레논'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TOP3 중 가장 실력이 향상하고 있는 참가자로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이승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보컬"이라고 박시환을 평가하며 "본인이 꿈을 성취하게 되었으니, 기술적인 부분을 더욱 연구해서 세월을 따라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보냈다. 이하늘은 "팬덤과 이미지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니 자만하지 말고 음악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날카로운 의견을 덧붙이기도.

마지막으로 박재정은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첫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 참가자로 모든 생방송 무대에서 호평 받은 빼놓을 수 없는 우승 유력자이다. 이에 이승철은 "보컬이 너무 예쁘다. 하지만 19살이기에 개성을 찾는데 살짝 무리가 있다"며 "자신의 약점을 깨닫고 많은 느낌과 경험을 보다 중요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이하늘은 "지금 되게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재정이만의 특기, 재정이만의 색이 살짝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하며 좀 더 개성을 보여줄 것을 부탁하기도.

윤종신은 TOP3전체를 향해 "누가 일등을 하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일등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다 일등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무대에서는 작전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 기량의 최고치를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집중하는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제부터는 멘탈, 정신 집중'이 가장 중요하다는 짧지만 강한 조언으로 TOP3를 향한 고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5' 준결승 사전 인터넷 투표는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박시환이 45%의 지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OP3를 확정 지으며 2013년 슈퍼스타 탄생까지 단 2번의 생방송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Mnet '슈퍼스타K5'는 오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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