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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재결성 소식에 한 측근 "지난해 콘서트 사기 사례도 있으니 주의 요망" 당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1-04 10:07 | 최종수정 2013-11-04 10:10



국민그룹 god의 재결성 임박 소식에 가요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5년 정규 7집 이후 활동을 중단해 온 god는 데뷔 15주년을 맞는 내년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god 멤버의 한 측근은 "재결성 논의는 이미 올 초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컴백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내년 3월에 새 음반이 나올 것이라 하는데 아직까지 준비된게 하나도 없다. 따라서 컴백을 한다고 해도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컴백은 기존 god 멤버 5명이 모두 모인 '완전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크게 한다.

이 측근은 "멤버들이 모두 모여 재결성을 논의한 것은 맞다. 마지막으로 다 모인 것도 몇 달이 지난 얘기라 갑작스럽게 재결성 얘기가 나온 것이 의아하다"고 밝혔다.

god의 재결성이 임박했다는 얘기는 지난해부터 가요계에선 끊이지 않고 재기돼 왔다. 그리고 올 초만해도 이번 가을에는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으로 합의가 끝났다는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기 까지 했다.

한 관계자는 "god의 재결성과 관련해 소문이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피해를 보는 사례로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에는 god가 연말 콘서트를 연다고 속인 사례까지 있었으니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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