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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결방에 마니아들 "늦게라도 해달라" 원성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10-25 23:31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연장 13회를 넘어가면서 SBS '정글의 법칙'이 결방한다.

야구가 끝나면 볼 수 있으리라 믿었던 '정글의 법칙' 마니아들은 망연자실했고, 방송사 시청자 게시판으로 몰려갔다.

이들은 "2주를 어떻게 기다리나" "늦게라도 해달라" "방송 보려고 회식도 안갔는데"라며 아쉬움과 원망을 가득 털어놨다.

일부는 "결방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제대로 공지을 하지 않는 방송사의 무신경을 질타했다.

삼성-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밤 11시20분 현재 13회초를 접어들었다.

두산이 4점을 추가해 5-1이 되며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전파를 탈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편에선 병만족이 하이에나로 변신, 사자의 먹잇감을 사냥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었다.

SBS는 9시20분부터 '8시뉴스'와 '정글의 법칙'을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뜻하지 않은 연장 승부에 '정글의 법칙'이 희생양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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