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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청년, 28세인데 40대 오해 "24세부터 중년나이트만 가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0-15 10:14 | 최종수정 2013-10-15 10:14


노안청년

'안녕하세요 노안청년'

'안녕하세요'에 40대로 보이는 28살 노안 청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40대로 보이는 28살 노안청년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남은 "많은 사람들이 30, 40대로 본다. 중학교 시절 사촌형과 함께 호프집에 갔는데 노안이여서 술을 먹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나이트클럽도 자유롭게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민남은 "그때는 좋았지만, 22살 이후부터 점점 노안에 탈모가 시작됐다. 24살 때 부터는 늙어보여서 나이트 클럽도 못가고 중년 나이트에 갔다. 37살 이상만 가는 나이트에 최대 48살 누님을 만나본 적 있다"며 노안으로 인해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고민남은 가장 큰 고민으로 '연애 문제'를 꼽으며 "이렇게 해서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소개팅 10번 다 퇴짜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노안을 막기 위해 머리에 좋은 약도 써보고, 조인성 옷도 따라 입었던 적이 있다"고 절막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고민남은 자신의 장기인 비트박스와 나이트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고민남은 여성들을 향해 "(본인은) 한 여자만 만날 수 있고 유머러스하다. 무엇보다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노안청년 등장에 네티즌들은 "노안청년, 불쌍하다", "안녕하세요 노안청년 사연 정말 안타깝다", "노안청년, 꼭 좋은 여자분 만나서 연애하셨으면 좋겠다", "노안청년, 보통 노안이면 어느 순간 자기 나이 따라잡던데", "노안청년, 탈모와 피부가 고민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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