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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가 SBS 아침극 '두 여자의 방'에서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악녀 은희수 역으로 활약하며 남심(男心)을 뒤흔드는 고혹적인 거품 목욕신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왕빛나는 회가 거듭될수록 주도 면밀한 악행들로 경채를 위협,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이며 모두가 미워할 수밖에 없는 악녀가 되어가고 있지만, 은희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미움이 커진다는 것은 곧 '두 여자의 방'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모두를 거느릴 수 있는 권력과 천군만마 같은 사랑까지 얻은 왕빛나는 그녀와 지섭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는 박은혜와 더욱 극적인 대립각을 이루어, 사악하지만 한편으론 매력적인 열혈 악녀의 천만 가지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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