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가수 백지영 '힐링캠프' 출연 "'잊지말아요' '그여자' 수입 최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0-07 08:18


사진제공=SBS

가수 백지영이 결혼식에서 '펑펑' 운 이유를 털어놨다.

백지영은 7일 방송하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식 날,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하는가 하면, 정석원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경규는 "내가 그 심정을 잘 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 전 다소 강해보이는 방송 이미지 때문에 '기센 언니'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백지영이지만, 이날 만큼은 수줍고, 러블리한 새신부의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결혼하고 정석원이 나한테 하는걸 보면서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연하와 사니까 좋습니까?"는 MC들의 질문에는 "연하라서 좋은 게 아니라 정석원이 연하라서 좋은 것 같다"고 대답하며, 닭살스러운 답변을 해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이날 또 그는 "'사랑 안 해'는 한 가닥 남은 동아줄이었다"고 고백하며 앨범을 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회사를 찾아 다녔지만 거절 당했던 사연에 대해 밝히며 OST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그 여자'와 '잊지 말아요'가 통장에 들어온 돈으로 제일 많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