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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크림’ 논란 정윤정, ‘무한도전’도 출연한 유명 쇼핑호스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6:48 | 최종수정 2013-09-24 17:00


정윤정 '기적의 크림' 논란

'정윤정'

일명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고 있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를 판매한 쇼핑호스트 정윤정에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MBC 뉴스는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보도,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얼굴에 염증이 생기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피부 파괴나 모낭충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마리오 바데스쿠 크림을 한 홈쇼핑에서 판매한 쇼핑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당 1억 원씩 파는 여자'로 불리고 있는 정윤정은 기적의 크림 판매 방송 당시에도 10여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윤정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가 하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뛰어난 말솜씨로 개인 팬 카페까지 보유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쇼핑호스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적의 크림의 심각한 부작용이 논란이 되며, 이를 판매할 당시 정윤정이 했던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예요",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는 등의 제품 소개 멘트들이 소비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쇼핑호스트가 화장품을 안 써보고 판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정윤정도 적정량을 매일 발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문제가 된 후 즉각 판매를 중단했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며 "기적의 크림을 발라 고통을 겪은 소비자들이 의사 소견서를 회사 측으로 보내주면 치료비까지 전부 보상해줬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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