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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5' 생방송 진출자의 베일이 벗겨졌다.
가장 먼저 아일랜드 미션에 나선 참가자는 정은우.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의 보컬은 물론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TOP10의 첫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새롭게 탄생한 콜라보레이션 그룹 플랜비도 생방송에 진출했다. 이하늘은 플랜비를 향해 "짧은 시간에 이 정도 호흡을 맞췄다는 건 인정할 만하다", 이승철은 "오늘 무대에서 희망을 봤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해 생방송에서 펼칠 앞으로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가장 큰 반전의 주인공은 공군 참가자 변상국. 그간 호평을 들어왔던 변상국은 마지막 무대가 노래가 끝난 후, 봉투의 내용이 현장에서 바뀌게 됐다. 전날 TOP10으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마지막 무대에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방송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슈퍼스타K 5'에서는 이례적으로 미션이 모두 종료되기 전에 TOP10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로 만들었다는 평이다. 블랙위크, 슈퍼 프로듀서 군단, 아일랜드 미션 등 참가자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들이 경연의 결과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4%, 최고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케이블유가구, Mnet+KM기준)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