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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첫사랑, 11번 고백해 퇴짜 "눈감아. 그게 네 앞길이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19 15:02


김신영 첫사랑

'김신영 첫사랑'

개그우먼 김신영이 11번 차인 첫사랑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입니다'에서 김신영은 "저는 11번 고백했다가 11번 차인 첫사랑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신영은 "처음 고백했을 땐 '난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고백했을 땐 '난 친구로 지내고 싶어. 그러지마'라고 하더라"며, "그리고 11번째 고백했을 댄 '신영아 싫다고!'라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그래서 열 한 번 찍었다"며 첫사랑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첫사랑 실명을 언급하며 "잘 지내지? 눈 감아봐. 그게 네 앞길이야"라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반전 시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첫사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김신영 첫사랑 고백에 네티즌들은 "김신영 첫사랑, 눈물이 난다", "김신영 첫사랑, 한번 싫다면 하지 말지", "김신영 첫사랑, 그래도 굳건하다 열한번이나 퇴짜를", "김신영 첫사랑, 누군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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