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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 경이적 기록 1000회…15일 특집서 20년 역사 총결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9-13 17:55


사진제공=MBC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 오는 15일 방송 1000회를 맞는다.

1993년 10월 '비디오 산책'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방송을 시작한 '출발! 비디오 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영화 정보 프로그램으로 '왜', '결정적 장면', '거들떠보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치 있는 해설부터 깊이 있는 분석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영화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개그맨 김경식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두 영화를 비교해 소개하는 코너인 '영화 대 영화'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포맷으로 자리잡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 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영화가이드로 자리매김 해온 '출발! 비디오 여행'은 1000회를 맞아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 7월부터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 온 시청자 대상 설문조사와 '출발! 비디오 여행' 제작진의 의견을 토대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영화 속 명장소와 다시 보고 싶은 '신 스틸러', 그리고 '출발! 비디오 여행' 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최고의 코너' 등을 통해 1000회의 의미를 되살린다.

또한 그동안 프로그램의 제작과 시청률 상승에 무한한 공을 세운 영화와 영화인들을 제작진이 자체 선정해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만 가능한 아주 특별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출발! 비디오 여행'이 20년간 한국 영화계에 끼쳐 온 '은밀하고도 위대한' 영향력을 아주 구체적이고 사소한 사례로 재미있게 짚어보는 코너도 마련해 특집다운 재미를 더한다.

1000회 특집 '출발! 비디오 여행'은 15일 낮 12시부터 70분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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