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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화관, '조졸한 예식' 아름다운 신부…신랑 이상순 '싱글벙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01 17:44


이효리 화관

'이효리 화관'

섹시디바 이효리가 화관을 쓰고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연예계 공식 커플인 가수 이효리(34)와 이상순(39)이 드디어 화촉을 밝히고 부부가 됐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일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식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효리 이상순은 1일 오후 1시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별장에서 철통보안 속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없는 결혼식, 극비 제주도 결혼식, 하우스 웨딩 등 세간의 관심을 모은 결혼식이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계획대로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 소규모로 초대, 소박하지만 낭만적인 결혼식을 끝마쳤다.

매체는 깊은 브이라인에 깔끔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꽃 화관을 쓴 이효리의 미소진 모습과 하늘색 화사한 수트로 새신랑의 기운을 물씬 뿜어낸 이상순의 모습을 카메라로 어렵게 잡았다.

또 "결혼식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하객들은 하루 일찍 도착해 인근 펜션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혼식은 2시 30분께 끝났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예비 부부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선곡된 축가부터 트로트풍의 노래까지, 이효리·이상순의 지인들이 선사한 여러 곡이 울려퍼져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이효리가 말해온 대로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답고 낭만적인 '조촐한 결혼식'이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현장에 있던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결혼식과 달리 주례가 없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다. 양가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 가족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 2011년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 '기억해'를 작업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이효리-이상순 커플은 신혼여행을 겸해 둘만의 특별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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