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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인종차별 "혼혈이라 어릴 때 차별대우 당해 자신감 부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8-07 15:58


줄리엔강 인종차별

'줄리엔강 인종차별'

방송인 줄리엔강이 인종차별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 녹화에서 줄리엔강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줄리엔강을 향해 마지막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줄리엔강은 "사실 결승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었다"며 "많은 혼혈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야생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줄리엔강-정가람,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세 팀이 우승을 놓고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널 어드벤처'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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