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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또 '과제, 시험 등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것을 실패(11.5%)'하거나 '외모나 배경 등 실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넘사벽을 느낄 때(8.8%)'도 좌절감을 맛보게 되는 대표적인 순간이었다. 그 외 '월등한 실력차이를 실감하게 될 때(6.7%)'나 '정말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했다고 느꼈을 때(6.5%)', '실연당했을 때(6.4%)', '차별당한다고 느낄 때(6.2%)', '진심과는 달리 오해 받을 때(4.4%)'도 좌절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 처럼 좌절감을 느낀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그 좌절감을 극복하지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즉 '좌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힌 724명 가운데 약 58%에 달하는 421명이 '아직 좌절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것.
한편 좌절감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생역전의 아이콘으로 대학생들은 국민MC '유재석(34.7%)'을 꼽았다. 그는 2011년 여름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무명시절을 딛고 국민MC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말하는 대로'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었다. 1위 유재석에 이어 2위는 평발 축구 선수로 맨유를 평정한 캡틴박 '박지성 선수(18.8%)'가 차지했다. 3위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일컬어지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12.6%)'가, 4위는 환풍기 수리공에서 오디션 스타로 변신한 슈스케2의 '허각(11.1%)'이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