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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타이완 출국, 최불암이 배웅한 까닭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7-25 08:23


사진제공=tvN

꽃할배들이 차기 여행지인 타이완으로 떠났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1탄' tvN '꽃보다 할배'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유럽편에 이어, 타이완 편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H4(할배4) 멤버 중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24일 오전 8시께 인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방송에서 선보였던 '귀여운' 공항 패션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H1 이순재와 짐꾼 이서진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함께 출국길에 오르지 못했으며, 각각 25일에 일정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는 깜짝 손님으로 최불암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공항에 깜짝 등장한 최불암은 70대 이상의 '어른' 자격으로 세 할배의 출국길을 배웅했다.

CJ E&M 나영석 PD는 "잘 다녀오겠다"는 짧은 소감만 밝힌 채 여정길에 올랐다. 나 PD는 "유럽과는 또 다른 아시아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차기 여행지로 타이완을 선택하게 됐다. 유럽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아직 시작에 불과한 만큼 당분간은 유럽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꽃할배' 4회에서는 스트라스부스에서 '쁘띠 프랑스' 여행을 만끽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기는 할배들의 여행 백미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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