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김종학 PD 사망에 김희선 '신의' 출연 소감 주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16:32 | 최종수정 2013-07-23 16:34


김종학PD 사망

김종학 PD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작품인 '신의'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선에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희선의 6년 만의 복귀 작이기도 했던 '신의'는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것과는 달리 시청률이 평균 10.1%에 머무르는 등 시청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희선은 '신의'의 성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10살이나 어린 이민호씨와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성공한거다"재치있는 답변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예전 같으면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은 배우와의 연기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며 "시청률과 상관없이 6년만의 복귀 작이니까 드라마를 성공작으로 마쳤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사건을 조사 중이며, 그가 이틀 동안 머물렀던 고시텔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종학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