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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SBS '땡큐'에 출연해 입양 자녀를 둔 부모로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애라는 "다행히도 두 딸이 입양에 대한 밝은 인식을 갖고 자라주고 있다"며 지난 어버이날 딸로부터 '엄마 날 데려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카드를 받고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던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신애라는 딸의 초등학교에 찾아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입양에 대한 특강을 해, 반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오닐이 "미국으로 입양된 전쟁고아였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리움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아버지의 소식을 몇 달 전 접하게 됐는데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