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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제27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09:26 | 최종수정 2013-07-16 09:28


한국영화 '파파로티'의 윤종찬(왼쪽 두번째) 감독이 제27회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사진제공=KM컬쳐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가 제27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 3월 개봉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파로티'가 지난 14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제27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에 이어 최우수작품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소식을 전했다.

영화제에 참석한 윤종찬 감독은 "상을 주실지 상상조차 못했다. 너무나 큰 상인 그랑프리를 주셔서 영광스럽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파파로티'는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과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의 이야기를로 모난 선생과 모자란 제자의 음악 성장기를 담고 있다.

한편,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FUKUOKA ASIAN FILM FESTIVAL)는 1987년 일본의 거장 이미무라 쇼헤이 감독에 의해 창설돼 올해로 27년째 맞는 영화제로 아시아 영화들의 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초청작 선정에서 상영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민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기획, 운영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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