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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열애인정, 남편상 과거발언 “집비워도 이해하는 男”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11:09


엄지원 열애인정

배우 엄지원(36)이 건축가 오영욱(37) 씨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이상형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해 MBC 라디오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싱글이라고 밝히며 "가끔 너무 외롭다. 뒤쪽에 단추가 많은 옷을 입을 때 혼자 거울을 보면서 낑낑대다보면 단추를 채워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꿈꾸는 남편상을 묻는 질문에 엄지원은 "내가 집에 늦게 들어가도 이해해주는 남자. 며칠씩 내가 집을 비워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지원 측 관계자는 15일 "엄지원 씨와 오영욱 씨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며 "주말에 함께 교회를 찾으며 신앙심을 바탕으로 두터운 사랑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엄지원과 열애 중인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유명 건축가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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