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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레드:더 레전드', 꿈꾸는 기분으로 촬영"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16:32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레드'는 25년 만에 재가동 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한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이병헌이 집착형 킬러 '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병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더 레전드' 촬영 소감을 밝혔다.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레드:더 레전드'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다 너무 엄청난 배우들과 함께 해서 찍는 내내 꿈 꾸는 기분이었다. 모두 엄청난 배우들이지만 가장 편하게 느낀 건 헬렌 미렌이었다. 카메라 안팎에서 나를 편하게 대해주셨다. 거기 나오신 모든 배우들이 어릴 때부터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던 배우들이다. 헬렌은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못했다. 그런데 아주 인간적이고 누구보다 따뜻한 그런 분이셨다"고 밝혔다.

'레드:더 레전드'는 최악의 살상무기 밤 그림자 가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CIA 은퇴 요원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18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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