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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득남 소감 "별 진통할 때 눈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0 17:20



가수 하하가 아내 별의 출산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FM 4U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에서는 지난 9일 득남 소식을 전한 하하가 출연해 기쁜소식을 이어갔다.

이날 하하는 "아이를 막상 안았을 때는 무슨 기분인지 몰랐다"며, "오히려 별이 진통할 때 너무 안쓰럽고 미안했다. 용기 있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고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복합적인 감동을 느낀 그는 "대신 아파주고 싶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느꼈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 기분에 대해서는 "아이는 너무 신기롭고 경이롭고 기적 같았다"며, "별이 아파할 때는 눈물이 났는데 아들을 안았을 때는 눈물이 안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 이름을 정하지 않은 하하 부부는 태명인 '드림'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길 원했지만, 하하의 아버지가 남자다운 이름으로 바꾸기를 원하신다고 전하며, "아들이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1월 결혼실을 올린 하하와 별은 지난 9일 오전 득남한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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