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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한혜진 "후임? 두 아저씨 잘 모실 수 있는 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0 16:32


한혜진 후임 /사진=SBS 제공

배우 한혜진이 '힐링캠프' 후임 MC의 조건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 '봉서원 더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하차 소감과 후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날 한혜진은 "후임으로 누굴 추천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나와 비슷한 연륜을 지니고 두 아저씨를 모실 수 있는 사람이 후임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나의 장점은 잘 들어준 역할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후임도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해주고 호응 잘 해주는 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도전한 예능 MC였고, 큰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그만두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대(大)를 위해 소(小)를 포기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혜진 영국 떠나면 바로 잊혀질 거다"라며 "한혜진 때문에 '힐링캠프' 잘 된 것 아니라는 걸, 한혜진이 날로 먹은 거라는 걸 보여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힐링캠프' 100회 특집에서는 역대 출연자들이 참여하는 '힐링 동창회'가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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