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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에 이어 제63회 베를린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명왕성'의 감독 및 배우들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이처럼 영화계의 동참 뿐만이 아니라 미술 전시회, 음악 공연장, 야구장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각층에서 서명운동을 함께 벌이고 싶다는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온라인(www.millionarmy.co.kr) 및 오프라인에서 함께 벌이고 있는 100만 서명운동은 현재 약 5만여명이 동참했다.
특히 뉴욕 및 상해 등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서명용지를 한국으로 보내오고 있으며 30여개 재외동포 한인회에서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전 세계로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오히려 해외에 계신 분들의 참여가 더 적극적이라 국내 네티즌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재일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본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유도할 계획이며 7~8월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한국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직접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