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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필리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 에브리딩(My Everything)'과 '유엔 아이(You & I)'를 열창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이민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던 '조각'을 선보이며 1부 공연을 마무리했다.
2011년 이민호의 중국 공연으로 인연이 되어 이번 공연의 모든 안무를 담당하고 특별 게스트로 우정 출연한 퍼포먼스 그룹 몬스터즈는 '행오버' '바나나'라는 박진감 넘치는 곡으로 열기를 더해주었다.
2부에서 '러브 모션(LOVE MOTION)'과 '마이 리틀 프린세스(My Little Princess)'로 이어지는 순간에는 공연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위드아웃 유(Without you)'와 앙코르곡 '세이 예스(Say yes)'를 부를 때는 모든 팬이 합창을 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민호는 한국어와 영어 타갈로그어 인사말을 건네며 글로벌 스타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공연 내내 팬들의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응답하며 4층까지 꽉 매운 모든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민호의 '2013 마이 에브리딩 투어'는 오는 21일 대만 타이베이로
이어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