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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술 3000병 어머니? 홍보방송 논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7-09 09:46


사진캡처=KBS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조작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방송한 '안녕하세요'에는 10년간 3000개가 넘는 약술을 담근 어머니가 고민이라는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남의 어머니는 남편이 주는 월급의 90% 이상을 약술을 담그는 용도로 사용하며"5000가지가 넘는 약재로 술을 담가서 내 이름을 걸고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약술에 빠진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방송을 지켜본 몇몇 네티즌들은 지난 해 10월 한 방송에서 등장한 "'말벌사냥꾼 가족'과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 방송에서 남편은 직접 말벌로 술을 담그는 시범까지 보인 바 있다는 것. 또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약술들이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또 홍보방송이냐" "출연자 검증을 철저히 해야한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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