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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먹방, 임지호 요리 푹 빠져 '여배우-새신부 자태' 망각(?)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9 08:07


한혜진 먹방

한혜진 먹고, 또 먹고…

여배우이자 새신부 한혜진의 먹방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는 자연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출연한 '건강밥상' 특집이 전파를 탔다.

임지호는 산동잎, 초롱나물, 더덕 주먹밥, 풀코스 닭요리와 참다랑어 요리를 선물했고 MC들은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방송 시작에서 "제대로 된 먹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던 한혜진은 여배우의 체면과 교양(?)을 뒤로한채 몸이 정화되는 자연식 힐링 요리에 빠져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임지호는 특히 새신부 한혜진을 위해 해당화로 장식한 감자 산딸기 해당화 말이를 선물했고, 한혜진은 "진짜 너무 맛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향긋하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호는 요리하기에 앞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는 갑작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선보인 음식들이 레시피 없이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임지호는 "예전에 독초를 먹고 실명할 뻔 했다. 그때 눈앞이 흐려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신경이 마비돼 소변도 본 적이 있고, 미치광이 풀을 먹고 하루종일 웃고 다닌 적도 있다. 산 속 풀들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임지호는 "나는 손이 눈이다. 손으로 만져보면 먹을 풀, 못 먹을 풀인지 구분할 수 있다"며 베테랑 면모를 드러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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