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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들의 실태 보도로 파문을 일으켰던 SBS '현장21'이 이번에는 국방홍보원 위문열차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소영씨는 인터뷰에서 "위문열차가 보수 면에서는 좋지만 활동을 계속할 수는 없었다. 코러스나 무용팀의 의상은 좀 야하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인사 식으로 엉덩이를 만지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회식 자리에서는 우리를 술집 여자 다루듯이 했다. 술 따르라고 하고 처음 보는 분인데도 러브샷을 하라고 했었다"라며 "한 번은 회식이 있다 해서 갔는데 한 간부가 고기를 입에 넣었다가 먹으라고 주더라. (간부는) 그게 사랑을 테스트하는 거라고 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소영씨의 주장에 대해 국방홍보원 측은 "성추행 문제는 개인끼리 법적으로 해결할 문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