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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영상을 보고 내 모습에 깜짝 놀랐다." MBC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이 "살을 빼야겠다"며 했던 말이다. 드라마가 6회까지 방송된 현재, 고현정은 얼마나 살을 뺐을까.
'여왕의 교실'은 차별과 경쟁을 강조하는 담임 교사에 맞선 6학년 3반 아이들의 투쟁기를 그린다. 원작드라마는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의 일본 드라마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리메이크작은 10%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현정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미안하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드라마가 무르익어가는 단계이니까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시청률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 건 애정 갖고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극에 몰입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