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변두섭 회장은 가수 양수경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양수경 씨 힘내세요'라는 등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변두섭 회장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1980년대 초 음악다방 DJ로 시작해 예당기획을 설립, 최성수 양수경 조덕배 등을 제작하며 입지를 굳혔다. 1992년 임파선암으로 투병 생활을 했으나 이겨내고 예당음향을 세웠다. 1996년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의회와 한국영상음반협회 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01년에는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한 뒤 코스닥에 상장시키며 가요는 물론 드라마 게임 등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에는 씨클라운 알리 임재범 차지연 국카스텐 등이 소속돼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