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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음반차트 1위 등극. 올해 일 제대로 낼 듯.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6-04 08:39 | 최종수정 2013-06-04 08:39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엑소(EXO)가 음반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주문량만 30만장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엑소 정규 1집 앨범 'XOXO(Kiss&Hug)'는 발매되자마자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해, 새로운 음반강자로 부상한 엑소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국어 버전인 Kiss반과 중국어 버전인 Hug반을 동시 발매, 2가지 버전이 나란히 1,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4월 출시된 데뷔 앨범 'MAMA'도 순위에 재등장해, 엑소에 대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게다가 타이틀 곡 '늑대와 미녀(Wolf)' 역시 지난 3일 정오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차트에 랭크되어 일명 '줄세우기'를 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상황.

또한 엑소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만큼, 중국 첫 컴백 무대로 전국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후난위성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출연을 위해 지난 3일 후난성 창사 황화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해 뜨거운 환영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항에는 엑소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2000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운집, 타이틀 곡 '늑대와 미녀'를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쳐 공항보안요원은 물론 공안까지 출동해 현장 정리에 나섰으며, 엑소가 입국하자 멤버들을 따라 한꺼번에 움직이는 팬들로 주변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엑소는 4일 중국 후난위성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녹화에 참여해 중국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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