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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구광 남친 알고보니 치어리더 때문?
김현미 씨는 "남자친구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를 만나고, 나대신 야구를 보러 다닌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치어리더가 하는 농구 원정경기를 보러 간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헤어지자고 말한 날에도 남자친구가 야구장 갔다"며 "TV 중계화면에 남자친구의 얼굴이 나오는 걸 보고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김현미 씨는 "야구 시즌이 끝나면 남자친구는 한화 치어리더가 속해있는 농구와 배구를 보러 원정을 간다"며 "야구가 아닌 치어리더 때문에 야구를 보러 가는 거다"라고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그건 오해인 것 같다. 좋아하는 치어리더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치어리더도 한 팀이라 생각한다"며 해명했고 "여자친구를 만난 이후에는 사진을 찍거나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스튜디오에 치어리더가 등장하자 율동을 따라 하며 치어리더들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야구광 남자친구는 "올해만 이해해주면 내년부터는 야구장 안 가겠다.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 못해서 미안하고 앞으로는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면서 지내겠다"고 말해 김 씨를 감동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