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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히트곡 '잊혀진 계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용이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긴 41년 지기 친구와 화해를 시도했다.
'안아주세요, 허그' 제작진과 MC 박철은 친구가 그립고, 보고 싶다는 이용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이용의 친구는 방송 프로그램임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출연 자체를 단호하게 거절해 박철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출연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박철은 친구를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용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친구와의 감정의 골을 해소하고 화해에 성공해 41년 우정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28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